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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뚫은 씨케이솔루션, 올해 수주 5000억 '청신호'

작성일 : 2026-10-02

조회수 : 147

배터리 드라이룸 전문기업 씨케이솔루션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로 신사업 확대에 성공했다.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올해 5000억~6000억원의 누적 수주 달성에 다가섰다.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공장 프로젝트로 SK하이닉스와 첫 거래도 시작했다.

계약 규모만 1477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의 30%에 해당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이 올해 공시한 주요 프로젝트의 신규·증액 계약 규모는 약 3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주 공시액(1013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수주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배경은 SK하이닉스다.

씨케이솔루션은 지난 9월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 팹 관련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477억원으로 올해 공시한 계약 규모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연간 매출(2910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씨케이솔루션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거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공시 계약 등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수주는

지난해 약 2600억원의 2배 수준인 5000억~6000억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서 팹 건설을 시작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인디애나 팹에

반도체 생산장비가 들어오기 전 필요한 제조 인프라 구축 공사를 맡았다. 계약기간은 2028년 10월까지다. 

 

인디애나 팹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처음 구축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생산 거점이다. 약 47만㎡ 부지에 

대역폭메모리(HBM) 양산라인과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가 들어선다.

2029년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패키징과 테스트를 마친 차세대 HBM을 미국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씨케이솔루션은 그동안 배터리 드라이룸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드라이룸은 수분에 민감한 리튬 소재를 다루기 위해 노점온도 -40℃ 이하의 극저습 환경을 유지하는 시설이다.

씨케이솔루션은 핵심 부품인 제습로터 분야에서 일본 니치아스의 국내 단독 공급권도 보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두고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354억원,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서 293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미국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에서는 724억원의 수주를 추가했다.

 

최근에는 배터리에 집중됐던 사업 영역을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방산 등으로 넓히고 있다.

올해 들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르면서 고객사도 다변화됐다.

 

반도체에서는 지난 7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P5 1단계(Ph1) 마감공사를 약 309억원에 수주했다.

2월에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송도공장 증설공사를 123억원에 따냈다.

회사는 P5 Ph1을 시작으로 P5 Ph2~4 등 삼성전자 후속 공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규 생산시설도 공략한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와 한화시스템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지난 1일 230억원 규모의 LG유플러스 파주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공시했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계약을 맺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공사 규모가 확대되면서

계약금액이 230억원까지 늘어 공시 대상에 포함됐다.

씨케이솔루션은 자이씨앤에이(자이C&A)와 2027년 7월까지 파주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행한다.

 

씨케이솔루션 올해 2분기 매출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585억원) 대비 45.2% 뛰었다.

영업이익은 6억원 달성 기점 전년 동기 94억원 적자 수렁 탈출, 흑자 턴어라운드를 관철했다.

올해 확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2027~2028년 순차 매출 이식 기점 실적 폭증세를 예고한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533억원을 기록했다.

 

기사원문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6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