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케이솔루션 김유곤 대표이사가 12월 7일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주)씨케이솔루션(대표 김유곤)이 지난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로써 씨케이솔루션은 2014년 500만불, 2017년 천만불 수툴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CK솔루션 김유곤 대표는 무역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2,800만불의 수출을 달성하였다"고 밝히며, "특히 중국과 유럽시장의 수출실적이 대폭 신장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도 중국,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면서 "여러모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일구어 낸 CK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CK솔루션은 중국시장으로 1,800만불, 유럽시장으로 1,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오래 전부터 시장공략을 한 중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은 물론이고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유럽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CK솔루션의 이런 가파른 성장세에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유럽, 미국, 중국 뿐만이 아니라 향후에는 인도, 일본, 한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친환경차의 자리를 차지할 수 밖에 없는 추세이다. 이런 전기자동차시장의 성장은 곧 Battery 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데 바로 CK솔루션이 Battery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Dry Room과 Clean Room의 설계와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의 조사나 유럽 등 선진국의 움직임을 보면 향후 10~20여년간 전기자동차 Battery의 시장은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 CK솔루션은 바로 이 전기자동차 Battery(Electric Vehicles Battery)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플랜을 가지고 있다. 이미 올해 7월에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미국시장에서의 75억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하여 2018년 하반기에만 1,500만불을 상회는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CK솔루션의 한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2019년에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드라이룸과 클린룸 시장에서 CK솔루션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